파독 간호사 등 재외 한인 간호사들 한국서 한자리에

스카이라이프

2023-11-01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50∼70년대 외화수입과 우리나라 노동자 해외진출에 기여한 파독 간호사 등 재외 한인 간호사들이 교류를 위해 전세계에서 모였다. 대한간호협회는 3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인간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재외한인간호사대회를 내달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노미자 재독한인간호협회 고문은 "1969년 당시 독일에 처음 갔을 때에는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에 서러운 일도 참 많았다"고 회상하며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악착같이 독일어를 배우는 등 독일 문화를 이해하고 어울리려는 모습에 그들도 마음을 열었다"고 말했다. 1986년도에 미국에 정착했다는 안마리 재외한인간호사회 이사..